바이든, 경합주 위스콘신 공략...트럼프와 차별화 시도 > 로컬 뉴스

본문 바로가기

로컬 뉴스

바이든, 경합주 위스콘신 공략...트럼프와 차별화 시도

페이지 정보

본문

MS 위스콘신주에 33억 달러 데이터센터 투자 강조

2300개의 건설 일자리와 2000개의 일자리 창출 

[사진 : NBC 캡쳐]

조 바이든 대통령이 8일(수) 대선 경합 주인 위스콘신주 러신을 방문해 유세를 펼쳤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위스콘신주에 33억 달러를 투자하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한 계획을 발표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폭스콘 프로젝트 실패와 대조적인 점을 강조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약속한 폭스콘의 10조 달러 투자와 1만3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실현되지 못한 점을 비판하며, 이를 '금삽으로만 구멍을 판' 행동으로 비유하여 조롱했다. 그는 이전 행정부가 지방 세금을 낭비하며 결국 실패로 돌아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MS의 투자로 인해 예상되는 2300개의 건설 일자리와 2000개의 상시 인력 일자리 창출은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유세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다른 경제 회복과 발전에 중점을 둔 자신의 정책을 강조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적 문제로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하는 상황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러신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홍보했던 폭스콘의 100억 달러 투자가 예정된 곳으로, 이 프로젝트는 투자 규모가 대폭 줄어들고 일자리 창출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채 마무리되었다.

현재 MS는 폭스콘이 투자하기로 했던 부지를 매입하여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유세는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던 위스콘신주에서 올해 네 번째 방문이며,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적극적인 유세 활동은 중요한 정치적 전략으로 보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Login

회원가입
이번호 신문보기 더보기

시카고교차로소개 | 미디어 킷 | 광고문의 | 신문보기 | 관리자에게
Copyright (C) KOREAN MEDIA GROUP All right reserved.
HEAD OFFICE: 3520 Milwaukee Ave. Northbrook, IL 60062
TEL. (847)391-4112 | E-MAIL. kyocharo@joinchicago.com
전자신문 구독신청

Terms & Conditions | Privacy
Copyright © 2023 Kyocharo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팝업레이어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