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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카우트, 'Scouting America'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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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변경하여 포용과 다양성 강화

새로운 명칭, 2025년 2월 8일에 맞추어 사용될 예정

[사진 : Suntimes 캡쳐]

미국 보이스카우트연맹(Boy Scouts of America)이 114년의 역사를 통틀어 처음으로 조직의 이름을 'Scouting America'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성적 학대 주장으로 인한 위기에서 벗어나 더욱 포용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대한 변화의 일환이다.

텍사스주 어빙에 본사를 둔 보이스카우트연맹은 플로리다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이 같은 이름 변경을 발표했다.

이 조직은 지난 수십 년 간 동성애자 청소년의 가입을 허용하고, 소녀들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이는 등 많은 변화를 시행해왔다.

조직의 최근 대표이자 CEO인 로저 크로네는 "앞으로 100년 동안 미국의 모든 청소년이 우리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환영받는다고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조직이 2013년부터 게이 청소년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으며, 2015년에는 게이 성인 지도자에 대한 금지를 해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명칭 변경은 조직이 자체적으로 새로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전국여성기구(National Organization for Women) 등 여러 단체들도 소녀들이 조직에 가입하고 환영받을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조직의 재편은 성적 학대 주장으로 인한 24억 달러 규모의 파산 재편 계획이 실행되어, 8만 명 이상의 남성이 보상을 받는 중이며, 이를 통해 조직이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새로운 이름은 공식적으로 2025년 2월 8일, 보이스카우트연맹의 115번째 생일에 맞추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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