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 성료 > 로컬 뉴스

본문 바로가기

로컬 뉴스

시카고한인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 성료

페이지 정보

본문

700명 넘게 참석, 추가 좌석 놓을 정도의 관심과 열기

전혀 새로운 선곡과 친숙한 곡의 조화, 새로운 감동의 연주

다양한 악기들 어우러진 차원 높은 공연 선사

[사진: 디즈니 데즐 중 솔로 연주 중인 바리톤 권종환 씨]

지난 28일(일) 저녁 7시, 노스브룩 소재의 레익뷰언약교회에서 제6회 시카고한인합창단(이후 시한합)의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비가 오고 후텁지근한 날씨였지만, 700여 명이 넘는 관객들이 참석해 추가 좌석을 놓을 정도로 자리를 가득 채우며 시한합의 연주에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연주회는 기독교방송국 김수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최은주 시카고한인회장, 김인수 주시카고총영사관 동포문화담당 영사를 비롯한 한인단체 인사들과 로라 머피(Laura Murphy) 주상원의원, 이진 교육위원 등 정계 인사들이 참여하여 자리를 빚내주었다.

  

  

특히 이번 시한합의 연주회는 1부 "the Little Jazz Mass", 2부 "성가곡 모음", 3부 "Disney Dazzle", 4부 "Old Pop-song" 등 전혀 새로운 선곡과 친숙한 곡들을 모아 한 차원 높은 연주를 선사하여 듣는 이들의 귀와 마음을 즐겁고 흡족한 감동으로 채워주었다.

또한 드럼, 기타, 콘트라베이스 등의 악기들이 어우러져 연주의 풍성함을 더해주었으며, 특별 찬조로 나선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연 양의 아름다운 선율이 연주회의 품격을 더해주었다.

연주회를 마친 김창수 지휘자는 "7개월이라는 연습 기간 동안 처음 접하는 재즈 화성, 라틴어 가사, 한글임에도 까탈스러운 리듬, 빠른 영어 딕션으로 이뤄져 어느 곡 하나도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소화해낸 단원들께 박수를 보낸다."며 성공적 연주회를 단원들의 공으로 돌렸다.

이에 대해 단원 중 하나는 "시카고에서 이처럼 탁월한 지휘자와 반주자를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믿는다. 전공자도 아닌 우리들이 이렇게 수준 높고 어려운 곡들을 소화하는 만족을 맛보는 호사를 누리게 되었다."며 지도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가시지 않는 연주회의 여운을 달래고 있을 시한합, 앞으로도 꾸준하고 왕성한 활동을 통해, 시카고 한인동포 사회에 용기와 위로가 되는 연주를 선물하며, 시카고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더욱 발전해가기를 기대해본다.

[SHJ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Login

회원가입
이번호 신문보기 더보기

시카고교차로소개 | 미디어 킷 | 광고문의 | 신문보기 | 관리자에게
Copyright (C) KOREAN MEDIA GROUP All right reserved.
HEAD OFFICE: 3520 Milwaukee Ave. Northbrook, IL 60062
TEL. (847)391-4112 | E-MAIL. kyocharo@joinchicago.com
전자신문 구독신청

Terms & Conditions | Privacy
Copyright © 2023 Kyocharo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팝업레이어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