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의회, 여름철 앞두고 미성년자 조기 통금 시간 도입 논의 > 로컬 뉴스

본문 바로가기

로컬 뉴스

시카고 시의회, 여름철 앞두고 미성년자 조기 통금 시간 도입 논의

페이지 정보

본문

"오후 10시인 통금 시간을 오후 8시로 앞당길 것"

[사진 : ABC7 캡쳐]

시카고 시의회가 12일 수요일, 시내 미성년자들에 대한 조기통금시간 도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2와드의 앨더맨, 브라이언 홉킨스는 현재 오후 10시인 통금시간을 오후 8시로 앞당길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지난 5월 말, 스트리터빌(Streeterville)에서 발생한 10대 그룹에 의한 폭력 사건 이후 제기된 것으로, 한 커플이 공격을 받은 사건으로 인해 계기가 됐다.

해당 사건에서는 40세 남성이 여러 차례 머리를 맞았고, 그의 파트너인 임신 2개월 차의 여성은 17세 소녀에 의해 머리카락이 뽑히는 등의 폭행을 당했다. 불행히도, 폭행을 당한 여성은 사건 이후 아이를 잃었다. 관련된 십대들은 구타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되었다.

홉킨스 앨더맨은 이번 통금 시간 변경이 폭력 사건을 예방하고 중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14살 아이가 밤 10시에 보호자 없이 시내에 나가 있는 것을 옹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 조치가 젊은이들의 대규모 모임을 억제하는 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트리터빌 지역 주민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조치에 대체로 찬성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 주민은 "10대들이 대규모로 모여 놀 때 보호자 없이는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현재의 경찰 규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이 제안을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통금 시간 변경 제안이 시행되면, 여름 동안 시카고 도심에서의 미성년자 활동에 상당한 제한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Login

회원가입
이번호 신문보기 더보기

시카고교차로소개 | 미디어 킷 | 광고문의 | 신문보기 | 관리자에게
Copyright (C) KOREAN MEDIA GROUP All right reserved.
HEAD OFFICE: 3520 Milwaukee Ave. Northbrook, IL 60062
TEL. (847)391-4112 | E-MAIL. kyocharo@joinchicago.com
전자신문 구독신청

Terms & Conditions | Privacy
Copyright © 2023 Kyocharo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팝업레이어 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