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국교육원, '2024 미 중서부 한국어 채택반 학생축제' 개최 > 로컬 뉴스

시카고 한국교육원(원장 문상연)은 오는 5월 10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시카고교육청(CPS) 관내 한국어 채택 학교인 Mariano Azuela Elementary School에서 ‘2024 World Language Korean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미 중서부 한국어교사 협의회(KLTA-NC, 회장 김인숙)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시카고를 비롯해 일리노이 주, 오하이오 주, 켄터키 주의 초·중·고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약 350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김정한 총영사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며, 시카고 한국전통예술원의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2023년 한미동맹 70주년 및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는 미 중서부 한국어 채택반 글짓기·그림 등 공모전 우수학생 시상식이 이어진다.

행사에서는 아리랑, 소고춤, 사물놀이, K-Pop 댄스 등 다양한 한국문화 공연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면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물놀이, 한국무용, K-Pop 댄스, 붓글씨, 종이접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되어 있으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시카고지부가 한국음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많은 한인 동포단체 및 기관의 후원으로 풍성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상연 원장은 "작년에 이어 대면으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 많은 학생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중서부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보다 널리 보급되고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