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I 경쟁 강화 위해 직원들에게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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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 훈련 위해 깃허브 계정 생성 후 공유 요청"

[사진 : AP]

아마존이 구글과 오픈AI 등의 경쟁사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사 직원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MS)의 깃허브 플랫폼에 대한 데이터 수집을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마존 내부에서 공유된 메모는 직원들에게 깃허브 계정을 생성하고 API 키를 공유하여 데이터 수집 속도를 높이라는 지시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깃허브는 세계 최대의 오픈소스 코드 공유 플랫폼으로, 2008년에 설립되어 2018년에 MS에 인수되었다.

아마존은 이 플랫폼에서 얻은 메타데이터를 사용하여 AI 모델을 훈련시키고자 한다. 그러나 깃허브의 계정 제한으로 인해 데이터 수집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계정 생성을 요청하고 있다.

아마존은 AI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계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에 향후 15년간 15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AI를 통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인터랙티브 AI 버전의 음성 비서 '알렉사'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 수집 지시는 법률 및 보안 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깃허브의 API 사용 규정을 준수하면서 계정이 차단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