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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가 도시 15곳 중 13곳이 남부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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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부와 중서부 도시들 인구 감소에서 반전해 소폭 증가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는 10년 넘게 감소세

지난해 뉴욕은 77,000명 로스앤젤레스 1,800명 시카고는 8,200명 감소

[사진 : Suntimes 캡쳐]

미국 도시 중 인구 증가가 여전히 남부에 집중되고 있다고 연방 인구 당국인 노동부 센서스 뷰로가 16일(목)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북동부와 중서부 도시들도 장기적인 인구 감소에서 반전해 소폭 증가를 보였다.

디트로이트 시가 그 대표적인 예로, 2022년 631,366명이던 인구가 2023년에는 1,852명 늘어났다.

디트로이트는 1950년대 전성기 때 180만 명이 살던 곳이었다. 이후 백인 시민들의 교외 탈출, 1967년 인종 폭동, 흑인 중산층의 교외 이주와 경제 침체가 겹쳐 인구가 급감했다. 2013년에는 파산 신청까지 해야 했다. 인구 증가가 발표된 뒤 마이크 두건 시장은 "위대한 날이다, 10년 동안 기다려온 그 날"이라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북동부와 중서부의 대도시 여러 곳에서 소소한 인구 증가가 나타났지만, 인구가 늘어난 도시 15위 중 13개는 여전히 남부에 몰려 있었다.

특히 텍사스주에는 8개 도시가 포함됐다. 샌안토니오는 22,000명이 증가해 최대 증가를 기록했고, 이어 포트워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 플로리다주 잭슨빌과 포트 세인트 루시가 뒤를 이었다.

미국 최대 도시 3곳인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는 10년 넘게 인구 감소세를 보였으나 그 정도가 약해졌다.

지난 10년간 550,000명이 빠져나갔던 뉴욕 시는 지난해 77,000명이 감소해 전년도의 60% 수준을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는 지난해 1,800명만 줄었고, 시카고는 8,200명 감소를 기록했다.

대도시 중 지난 10년간 7.5%가 감소해 가장 두드러진 인구 감소를 보였던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1,200명이 늘어났다.

한편, 뉴욕시는 지난해 7월 1일 기준 830만 명에 가까운 인구로 미국 최대 인구 도시 타이틀을 유지했고, 로스앤젤레스는 400만 명에 근접했으며, 시카고는 270만 명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이어 휴스턴(텍사스주) 230만, 피닉스(애리조나주) 170만, 필라델피아(펜실베이니아주) 160만, 샌안토니오 150만, 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주) 140만, 댈러스(텍사스주) 130만 및 잭슨빌 98만 6천 명 순으로 10위 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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