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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교도소 심사위원회 위원, 논란 뒤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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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가석방 위원, 살해범 석방 지지 후 사임

보호 명령을 제출했으나, 쿡 카운티 판사는 거부

[사진 : ABC7 캡쳐]

일리노이주 교도소 심사위원회의 리앤 밀러 위원이 전 여자친구를 찔러 11세 아들을 살해한 남성의 석방을 지지한 뒤 큰 논란이 일자 월요일(25일) 사임했다. 

이 사건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로부터도 비판을 받았으며, 프리츠커 주지사는 위원의 사임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언급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가해자인 크로세티 브랜드는 지난 3월 13일 에지워터 지역의 전 여자친구 아파트에 무단으로 침입해 그녀와 그녀의 두 아들이 학교에 가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공격을 가했다.

브랜드는 약 15년 전에 교제했던 전 여자친구를 여러 차례 찔렀으며, 이 과정에서 11세 아들 제이든 퍼킨스가 어머니를 보호하려고 나섰을 때 그를 찔렀다..

브랜드는 '가정 학대 전력’이 있으며, 가택 침입 및 가중 폭행 혐의로 16년 형을 선고받고 가석방된 동안 보호 명령을 위반하여 감옥에 복역했다. 소년의 어머니는 브랜드를 상대로 반복적으로 보호 명령을 제출하고 당국에 신고했으며, 경찰과 검찰은 그의 폭력 전과를 고려할 때 그가 왜 가석방을 받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사건이 일어나기 몇 주 전, 소년의 어머니는 크로세티가 자신과 가족을 죽일 것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하면서 새로운 보호 명령을 제출했으나, 쿡 카운티 판사는 이를 거부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후 가정폭력 사건 처리와 관련된 이사회 구성원을 위한 확대 교육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를 모집하도록 교도소 검토위원회에 명령했다.

제이든의 어머니는 사건 후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크로세티 브랜드는 사건 당일에 구금되었으며, 1급 살인, 흉기 소지 주거 침입, 가중 가정 폭력, 보호 명령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일리노이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가정 폭력에 대한 법의 엄격한 집행과 피해자 보호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촉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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