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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회 보스턴마라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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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시세이 레마, 2시간 06분 17초로 남자부 우승

여자부 우승은 케냐의 헬렌 오비리가 2시간 22분 37초로 2연패 달성

[사진: abc7 캡쳐]

15일 오전 9시 37분(현지시간) 128회 보스턴 마라톤의 총성이 울리며 29,451명의 선수들이 매사추세츠주 홉킨튼에서 보스턴 보일스턴 스트리트의 결승선까지 긴 여정을 시작하는 출발선을 갈랐다.

경기 결과, 남자부에서는 에티오피아의 시세이 레마(Sisay Lemma)가 압도적인 경주를 펼치며 2시간 06분 17초의 비공식기록으로 자신의 첫 보스턴 마라톤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케냐의 헬렌 오비리(Helen Obiri)는가 2시간 22분 37초의 기록으로 2연패를 달성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사진: TheAthletic 캡쳐]

33세의 레마는 22년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하여 완주하지 못했던 기억을 딛고 우승하여 그 의미가 더 컸다.

34세의 오비리는 2023년 뉴욕 마라톤 우승자이기도 하다.

한편, 휠체어 남자부 우승자는 스위스의 마르셀 허그(Marcel Hug) 지난해 자신이 세운 기록인 1시간 17분 06초보다 1분 이상 빠른 1시간 15분 33초의 비공식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22년, 대회를 1시간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기권을 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장애물에 부딪혀 왼손이 긇히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기록을 세우며 월계관을 되찾았다.

휠체어 여자부 우승자는 영국의 이든 레인보우-쿠퍼(Eden Rainbow-Cooper)로 고작 2년의 경력, 스폰서도 없는 두 번째 도전 만에 1시간 35분 11초의 비공식 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참고로, 역사 깊은 마라톤 대회의 기록 앞에 '비공식'이라는 표기가 붙는 이유는 2004년 개정된 IAAF의 규정 때문이다.

그 규정에 따르면, 출발지와 도착지의 위치가 코스 길이의 절반인 21km 이상 떨어져 있으면 안 되며(직선코스 보다는 순환코스 선호), 출발지와 도착지의 해발 고저가 42m 이상 차이가 있어서는 안 되고(이번 코스는 약 140m 차이), 뒷 바람이 초속 2m 이상 불어서도 안 된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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