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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으로 문 들이받고 털어가는 절도범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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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최소 3개 사업장 피해, 다행이 인명 피해 없어

인기척 들린 사업장에서는 문만 파손하고 급히 도주

[사진: abc7 캡쳐]

지난 23일(화) 새벽 한 무리의 절도범들이 노스웨스트의 여러 사업장을 표적으로 삼았는데, 차량으로 차고문을 충돌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웨스트타운에서 적어도 3개 사업장이 이들의 공격을 받았으며, SUV를 이용해 회사 뒤쪽의 철제 차고문을 들이받고 내부로 침투하는 모습이 영상에 찍혔다.

이들은 대범하게 사업장으로 들어가 진열대를 돌며 고급 절단기 등의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잠시 후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웨스트 그랜드 애비뉴 1900블록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그 사업장의 경우 범인들이 진입에 실패하여 상품의 피해는 없지만, 차량 충돌로 인해 문 두 개가 파손되었다.

심지어 내부에는 직원들이 있었고, 충돌 소리를 듣고 사고가 난 것이라고 생각하고 밖으로 나왔을 때 무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복면 강도 무리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인기척에 놀란 용의자들이 재빨리 차를 몰고 도주하는 바람에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들은 이후로도 몇 마일 떨어진 다른 기계 판매상을 터는 등 최소 한 개 이상의 사업장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물적 손해의 품목과 수량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CPD 3구역의 형사들이 사건을 계속 조사 중이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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