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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 졸업생들 취업난 심화, 미국 내 채용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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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졸업생 채용, 지난해보다 5.8% 줄일 것으로 예상

고용주 대상 설문조사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

최근 대학 졸업생들이 취업 시장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와 전미대학·고용주협회(NACE)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 내 고용주들은 올해 졸업생 채용을 지난해보다 5.8%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15년 NACE가 고용주 대상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의 감소된 수치다.

노동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세 학사학위자의 실업률은 올해 초 4.2%에서 지난달 5%로 상승했다.

제약회사, 전자제품 제조업체, 금융·보험 분야에서의 고용 감축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졸업생들은 자신들이 공부한 고임금 업종에 취업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인플랫폼 인디드의 이코노미스트 닉 벙커는 금융,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 등 일부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사무직 채용 공고 수가 2022년 호황을 보인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고용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4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 수치는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노동부는 지난 2년 간 채용이 30% 감소했으며, 특히 금융·보험 분야의 채용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기술기업들 역시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지난해에는 26만318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이는 2022년 대비 59%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올해 졸업생들은 이전 졸업생들보다 평균적으로 더 많은 입사 지원서를 내고, 더 다양한 직무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 플랫폼 핸드셰이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졸업생들은 구직 시 안정성을 가장 중요시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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