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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일부 매장에서 프라이드 상품 판매 중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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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Q+ 단체들은 타겟의 결정을 비난

기업들의 다양성 존중과 소비자 만족 사이 갈등 심화

[사진: RollingStone]

미국의 대형 할인마트 체인 타겟은 약 2,000개 매장 중 일부에서 성인 의류, 가정 용품, 식품 등 프라이드 상품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프라이드 상품 진열로 인해 발생한 소비자들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타겟 대변인은 정확한 매장 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온라인 매장에서는 여전히 모든 프라이드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겟은 "타겟은 프라이드 달과 연중 내내 LGBTQIA+ 커뮤니티를 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가장 중요한 것은 40만 명이 넘는 타겟 직원들을 돌보는 문화를 반영하여 LGBTQIA+ 팀원들을 환영하고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프라이드 달을 앞두고 일부 고객들의 격렬한 반발에 직면한 타겟이 일부 매장에서 LGBTQ+ 상품을 철수하고 진열 방식을 변경한 후 나온 것이다.

당시 타겟은 공화당 주 의회를 휩쓸고 있는 공격적인 성소수자 혐오 운동에 대한 반응으로 일부 남부 매장의 프라이드 진열대를 매장 뒤쪽으로 옮겼다.

민권 단체들은 타겟이 성소수자 혐오 고객들에게 굴복했다고 비난했으며, 성소수자 혐오 고객들은 매장 내부에서 소셜 미디어에 협박 동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타겟을 비롯한 월마트, H&M 등의 리테일러들은 지난 10년 동안 프라이드 달을 기념하기 위해 LGBTQ+ 디스플레이를 확장해 왔다.

그러나 작년에는 트랜스젠더 문제가 주 의회에서 분열적인 주제가 되면서 반발이 거세졌다.

타겟은 이미 지난 8월 CEO 브라이언 코넬이 기자들에게 회사가 다양한 민족과 소외된 집단을 기념하는 유산의 달에 더 신중하게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타겟이 좀 더 집중된 구색을 갖추게 될 것이며 외부 파트너와 함께 자체 및 국가 브랜드의 조합을 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Yu 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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