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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 SEC 민사 재판에서 책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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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단 "권도형, 투자자 속인 책임 있다"

상품 사기, 금융 사기, 시세 조작, 증권 사기 등 8개의 형사 혐의

[사진 : 포드고리차 캡쳐]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고발에 따른 민사 재판에서 배심원단이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32)씨에게 책임을 물었다.

5일(금) 뉴욕주 맨해튼에서 열린 민사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권씨가 2022년 투자자를 속였다는 SEC의 의견에 동의했다. 궐석으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2주간의 재판 끝에 이러한 평결을 내렸다.

SEC 측은 권씨가 테라의 안정성에 대해 투자자를 오도했으며, 비밀리에 대량 매수 계약을 맺으며 테라 가치에 대해 투자자를 속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테라폼랩스가 암호화폐가 한국 유명 모바일 결제 앱에 사용되었다고 거짓으로 주장한 혐의도 함께 고발했다.

권씨 측 변호사는 SEC 사건이 맥락에서 벗어난 진술에 의존했다며, 테라폼과 권씨는 실패했을 때도 제품의 작동 방식에 대해 진실을 말했다고 항변했다. 테라폼랩스 측은 SEC 측이 입맛대로 채택한 증거로 소를 제기했다고 주장해 왔다.

권씨는 현재 민사 소송 외에도 상품 사기, 금융 사기, 시세 조작, 증권 사기 등 8개의 형사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 혐의의 형량을 합산하면 미국에서는 권씨에게 최종 100년형 이상도 내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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