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사업체일자리, 17.5만 증가그쳐…실업률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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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감소로 고금리 정책 효과 드러나
[사진 :CNBC 캡쳐]
3일(금) 노동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4월 동안 전국의 비농업부문 사업체들이 만들어낸 새 일자리가 17만5000개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만~25만 개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로, 고금리 정책이 고용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의 고용 상황을 살펴보면, 3월에는 31만5000개, 2월에는 23만6000개, 1월에는 25만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이는 지난해 월 평균 25만1000개의 증가와 비교할 때 뚜렷한 하락세를 보여준다.
연방준비제도(Fed)는 고금리를 유지하며 경제의 과열을 방지하려는 정책을 시행 중이며, 이는 최근 일자리 숫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이틀 전 기준금리를 5.25~5.50%로 연속 6번째 동결했다. 또한,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최근 상승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줄이고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별도의 가계조사에 따르면 4월 실업률은 3.9%로 3월의 3.8%에서 소폭 상승했다.
경제활동 참여자 수는 8.7만 명 증가했으나, 실제 취업자 수는 2.5만 명 증가에 그쳐, 실업자 수가 6.3만 명 증가한 649만2000명을 기록했다. 고용률은 0.1%포인트 하락한 60.2%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용 상황은 경제가 여전히 안정적인 고용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높은 금리 정책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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