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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시카고 프라이드 행사 테러 위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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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도시

시카고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테러 위협 없다는 점 강조

[사진: NBC]

6월 프라이드 달 개막을 앞두고, 시카고 FBI와 국토안보부는 테러 조직이 축하 행사를 타겟으로 공격을 계획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발표했다.

이번 경고는 지난주 말 공개된 공익 광고를 통해 전달되었으며, "외국 테러 조직이나 지지자들이 다가오는 프라이드 행사와 관련된 모임을 악용하려 할 수 있다"고 주의를 환기했다.

시카고 프라이드 축제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축제 중 하나이며, 매년 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올해는 물류 및 안전 문제로 인해 퍼레이드 참가 인원을 150명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안전 조치에도 불구하고, LGBTQIA+ 커뮤니티에 대한 위협은 여전히 존재한다.

지난 6월 올랜도에서 발생한 펄스 나이트클럽 총격 사건과 지난해 버지니아에서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공격하려던 ISIS 동조자들의 체포 사건 등 과거 공격 사례들을 염두에 두고 경계를 높일 필요가 있다.

일부 시민들은 이번 경고로 인해 프라이드 행사 참여를 망설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테러리스트들에게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시카고 FBI는 이번 경고가 대중이 공개 행사를 관람할 때 경계를 유지하도록 장려하기 위한 정기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시카고 지역에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테러 위협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카고 시의원 바이런 시그초-로페즈는 LGBTQIA+ 커뮤니티에 대한 위협이 "우리 도시가 혼란에 빠지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극단주의 단체"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카고는 혐오 발언을 용납하지 않는 도시임을 명확히 했다.

브랜든 존슨 시장은 감찰관 보고서에서 증오 단체와 관련된 시카고 경찰을 해고할 것을 요구하는 시의원 그룹의 요구에 동의했다.

비록 테러 위협이 존재하지만, 시카고 시민들은 굴하지 않고 프라이드 행사를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축하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Yu 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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