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대학교 근처에서 강도 사건 중, 여 학생이 무장 강도로부터 총을 빼앗아... > 로컬 뉴스

시카고 대학교 하이드파크 캠퍼스 인근에서 지난 수요일 오후, 세 명의 학생이 연이어 강도의 표적이 되었다.

첫 번째 사건은 오후 2시 50분경 사우스 대학교 5600블록에서 발생했으며, 두 명의 학생이 네 명의 무장 용의자에게 길을 가로막히고 재산을 요구당했다. 용의자들은 검은색 인피니티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어서 5분 뒤, East 56th Street 1300 블록에서 또 다른 학생이 강도를 당했다. 이번에는 두 명의 무장한 용의자가 검은색 4도어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 다행히도 두 사건 모두에서 학생들은 신체적으로 다치지 않았다.

또한, 수요일 오후 3시 직전 56번가와 사우스 대학교 근처에서 귀가하던 한 학생이 감시 카메라에 강도 사건에 휘말리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 학생은 몸싸움을 벌이다가 용의자의 총을 빼앗아 탄창을 제거하고 덤불 속에 던졌으며, 결국 위험을 모면했다. 

시카고 대학은 이 사건들이 발생한 후 캠퍼스 안과 근처에서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들의 용의자를 적극적으로 추적 중이며, 경찰은 해당 지역의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하이드파크 지역에서는 이번 달에만 세 건의 강도 사건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보고되었다.

최근 캠퍼스 및 인근 지역에서의 연쇄 강도 사건으로 인해 학생들과 지역 사회에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학생들은 대낮에 발생한 이러한 사건들에 대해 특히 놀라움과 불안을 표현하며, 이는 평소 캠퍼스에서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시카고 경찰은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사건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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