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융 [임용민 종교칼럼] -자신의 혀를 검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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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혀를 검사하자
닥터들이 환자의 건강상태를 검사할 때 우리의 혀를 검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혀를 통해 우리 몸의 건강이상을 찾아내기 위함인 줄 압니다. 성경은 또한 우리의 영적 건강상태를 검사하려면 그 혀를 검사할 필요가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야고보서는 모든 사람은 그 혀를 조심하지 않으면 아니 될 것을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혀의 절제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아주 재미있는 비유로 말씀합니다.
"우리가 말들(horses)을 그 입에 재갈을 물려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며, 큰 광풍에 밀리는 배를 지극히 작은 키로서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듯이 우리의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는 도다."(약 3:3-5)
이처럼 우리 인체 중에 혀의 존재는 비록 적을지라도 그 혀의 힘은 우리의 온 몸을 더럽히고 우리 인생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는 지옥 불이라고 말씀합니다(6절). 우리 혀의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야고보가 주는 결론입니다.
"샘이 한 구멍에서 어찌 단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내겠느냐?"(약 3:11-12)
이는 우리로 지금 자신의 마음이 단물을 내는 샘의 근원인가 혹은 쓴물을 내는 근원인가를 묻습니다. 또한 자신은 좋은 과실을 맺는 좋은 나무인가 나쁜 열매를 맺는 나뿐 나무인가를 묻습니다. 유사한 경우를 예수께서도 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그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라."(마 15:11,18-20)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 속사람이 악한 것의 지배를 받는다면 결코 좋은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이는 곧 우리 속사람의 변화가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우리 인간은 그 출생으로부터 모두가 악한 본성을 마음에 가지고 태어납니다. 어린아이들도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거짓말로 남을 속이려 합니다. 따라서 본성에 변화가 없는 한 우리는 좋은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될 수가 없습니다.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15:18-20) 어떤 나무든지 스스로 선택해야 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은 지금 누구의 지배를 받는다고 생각되십니까? 만일 이제까지 나쁜 주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지배하도록 맡기셨다면 이제 그 주인을 바꾸셔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새 주인과 구주로 내어드리도록 하셔야 합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그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또한 성경의 마지막 초청입니다.
"성령(Spirit)과 신부(Bride/교회)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 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니라."(계22:17) 생수란 새로운 생명뿐만 아니라 우리 새 마음의 그 근원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일지기 그 분을 발견하고 자신의 마음속에 그를 새로운 주인으로 모신 일본의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꼬(삼포능자)는 '이 질그릇에 보배'라는 간증소설로 수많은 일본인들을 감동시켜 주께로 인도했습니다.
"어두운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6-7)
비천한 질그릇에 불과한 우리 인생에서 이와 같은 엄청난 보배를 발견한 자는 참으로 복된 자입니다. 의학계에서 마취제의 선구자라 존경을 받는 제임스 심슨 경(Sir James Young Simpson)은 "당신의 생애에 가장 자랑스런 발견은 무엇입니까?"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이처럼 대답했습니다.
"내 생애에서 내가 가장 자랑스런 발견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내 자신의 주인과 구주로 발견한 일입니다. 내 자신이 죄로 인해 번민할 때 나는 나를 대신해서 모진 고난을 당하시며 피를 흘리시며 죽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나는 눈물을 흘렸고 그 순간 그 분을 나의 구주로 모셔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곧 그렇게 나는 그 분을 내 주와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즉시로 내 마음 속은 성령에 의한 밀물 같은 기쁨을 경험했습니다."
결국 우리의 혀를 온전히 지배하실 수 있는 분도 예수 그리스도뿐이심을 잊지 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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