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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한인 스시맨, 동료 업주 살해 후 분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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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Q' 일식당을 운영하던 박희정(55) 씨, 자택에서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 

[사진 : Fox  캡쳐]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의 한 일식당에서 한인 여성 업주가 무참히 살해당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우스게이트 지역에 위치한 '스시Q' 일식당을 운영하던 박희정(55) 씨는 지난 24일 자택에서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박씨가 21일경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용의자로는 같은 가게에서 스시맨으로 일하던 59세의 진성호 씨가 지목되었다.

애크런 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범행 후 차량으로 도주하다가 오하이오주 애크런 지역에서 체포됐다. 체포되기 직전에는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분신을 시도했으며,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의 추격전 중에는 경찰관들을 향해 칼을 휘두르기도 했다.

피해자 박씨의 지인들에 따르면, 진씨는 평소 다혈질이었으며 도박으로 인한 금전적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박씨에게 머리를 가위로 찌르겠다고 협박한 적도 있다고 한다. 지인들에 따르면 박씨의 남편이 지난해 가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진씨의 폭언과 폭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사우스게이트 지역의 '스시Q' 일식당은 디트로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17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자동차 부품 관련 한인 기업들도 일부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지역 한인 사회는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의 전말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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