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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대형 다리 붕괴, 8명 실종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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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 화물선 충돌로 붕괴

주지사, 비상사태 선포

[사진 : ABC7 캡쳐]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대형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8명이 실종되고 2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폴 위데펠드 메릴랜드주 교통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교량 붕괴로 8명이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2명이 구조되어 실종자는 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조된 2명 중 한 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위데펠드 장관은 물에 빠진 8명이 모두 다리 위에서 작업을 진행 중이던 노동자들이며, 사고 당시 도로 표면에 발생한 구멍을 메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동자들 외에 일부 차량이 사고에 휘말렸을 것이란 초기 보도와 달리, 물에 빠진 것은 작업 노동자들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한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는 볼티모어 도심 남동부 패탭스코 강 위에 건설되어 1977년에 개통됐으며, 길이는 1.6마일에 이른다. 695번 주간고속도로가 지나는 이 다리는 이날 오전 1시 30분경 화물선 충돌로 붕괴됐다.

다행히도 충돌 직전 조난신호가 전달되어 작업자들이 다리 위로 들어오는 차량을 막을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 예방됐다.

한편, 메릴랜드 주지사 웨스 무어는 붕괴 이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무어는 성명에서 "우리는 바이든 행정부의 연방 자원을 신속하게 배치하기 위해 기관 간 팀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당국은 현재 헬리콥터와 선박, 잠수사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조 및 수색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며, 실종자들의 안전한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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