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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항구 폐쇄로 엄청난 경제적 피해, 구조와 함께 복구에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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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수출입 허브 볼티모어항 무기한 폐쇄, 경제 피해 천문학적

메릴랜드 주, 구조와 복구 작업 동시 진행 결정

바이든, 연방 정부에서 재건 비용 전액 부담, 의회 결정 서둘러 달라

[사진: abc 캡쳐]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키브릿지 붕괴는 비단 인명과 구조물의 피해에 그치지 않는다.

이 사고로 볼티모어항이 무기한 폐쇄되었는데, 그 경제적 피해가 천문학적이다.

볼티모어항은 대서양과 미국을 연결하는 주요 수출입항으로서, 작년 한 해 동안 5200만톤의 국제 화물을 처리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800억달러 수준이다.

특히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폐지, 고철 등을 수출하고, 자동차와 소금, 제지, 석고, 합판 등을 주로 수입하는데, 작년에 자동차와 소형 트럭 84만7000여대를 취급해 미국 내에서 13년 연속으로 많은 양이 오갔다.

주요 자동차 업체는 닛산과 도요타, 제너럴모터스(GM),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폭스바겐 등이며,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공급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메릴랜드 관계자들은 28일 오후, 현재까지 실종 상태에 있는 4명의 건설 노동자들에 대한 구조작업과 함께 항구의 복구 작업을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연방 정부가 재건 비용 전액을 부담할 것이며, 가능한 한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가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붕괴된 다리와 충돌한 화물 선박 달리는 현대중공업이 2015년에 건조한 싱가포르 국적 선박으로, 약 300m 길이에 폭은 48m다.

컨테이너 약 9700개를 실어 나를 수 있으며 사고 당시 버지니이주 노퍽항에서 볼티모어항을 거쳐 스리랑카 콜롬보로 향하는 길이었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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