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우버, 택시 옵션 추가로 택시업계와의 관계 개선 시도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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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은 UberX 요금을 지불하고 택시를 이용

시카고의 우버(Uber) 이용자들은 이제 앱에서 새로운 '택시' 옵션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우버는 목요일(11일)에 이 기능을 추가했으며, 이는 오랫동안 택시업계 부진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온 우버가 택시 업계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우버는 택시 기술 회사인 Arro 및 Curb Mobility와 협력하여 약 2,600명의 Arro 및 Curb 지원 시카고 택시 운전사가 우버 추천을 수락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시카고에는 약 2,800개의 활성 택시가 있다.

우버 임원인 카미엘 얼빙(Camiel Irving)은 "우리는 우버와 택시가 함께하면 더 좋다고 믿는다"라며, "시카고 택시 운전사와의 파트너십의 다음 단계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다"라고 말했다.

승객은 UberX 요금을 지불하며, 우버는 이를 "저비용 옵션"이라고 설명한다. 승객은 앱에서 선불 가격을 받기 때문에 운행을 요청하기 전에 요금을 알 수 있다. 승객은 앱에서 운전자에게 팁을 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시카고 택시 운전사들은 이 추가 조치에 회의적이며, 우버가 "더 큰 삭감을 취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시카고에서 104대의 택시를 운영하는 Globe Taxi Association의 소유주인 하산(Shoib Hasan)은 "우버가 이 일을 시작한다면 승객으로서 당신을 얼마로 평가하고 운전사에게 얼마를 줄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19년 동안 시카고에서 택시 운전사로 일해 온 Peter Enger는 우버 가입은 "실패할 운명"이라며 가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택시 운전사들이 우버를 불신하고 있으며, 우버가 시카고에서 "택시 사업을 망쳤다"고 주장했다.

이번 우버의 택시 옵션 추가는 택시 업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시도로 보이지만, 일부 택시 운전사들의 반응은 여전히 씁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