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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중인 버스 운전사 폭행, 사고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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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아닌 곳에서 내려달라 주장하며 주먹질과 함께 운전자 잡아끌어내

진로 이탈한 버스, 결국 건물에 충돌

[사진: abc7 캡쳐]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승객이 운행 중인 버스의 운전사를 폭행하여 결국 충돌로 이어지는 어이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오클라호마 교통 당국은 24일(수) 오전 사건 당시 cctv를 공개했는데, 영상에는 버스가 계속 운행 중인 가운데 승객 한 명이 운전사를 주먹으로 때리고 운전석에서 끌어당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조사 결과 승객은 지정된 정류장이 아닌 교차로에서 운전자가 자신을 내려주지 않는다며 화가 나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버스는 길을 벗어나 건물에 충돌했는데, 지나가는 차량들과 더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었다.

안전벨트 덕분에 운전자는 앞 유리창을 뚫고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고, 다행히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

교통 당국은 폭행 승객을 고소하고 경찰에 넘겼으나, 자세한 조사 진행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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