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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포유류와 사람 간 전파 가능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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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2003년 이후 감염 사례 중 52% 사망"

인간 대 인간 전염으로 발전 가능성 두고 백신 개발 중

[사진: 제레미 파라 세계보건기구(WHO) 수석과학자, AT조선일보 캡쳐]

세계보건기구(WHO)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인간 감염 확률 증가 위험성을 경고했다.

제레미 파라 WHO 수석과학자는 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H5N1 바이러스가 포유류 집단에 들어오면 계속해서 새로운 숙주를 찾게 되면서 인간에게 감염될 우려가 더 커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달 초 텍사스에서 H5N1에 감염된 젖소와 접촉한 후 감염된 케이스가 있는데, 파라 수석과학자는 이 사례가 "야생조류에 노출된 가축을 통해 인간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첫 사례일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인간 감염이 증가하면서 바이러스도 거기에 맞게 적응이 진행될 것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WHO는 2003년 초부터 이달 초까지 세계 23개국에서 889건의 인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발생했으며 환자 가운데 463명이 사망하면서 52%의 치사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H5N1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파라 수석과학자는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했을 때쯤이면 국제사회는 백신·치료제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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