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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받는 근로자, 급여 지급 방식 변경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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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법안, 근로자에 최저임금 플러스 팁 지급

요식업 운영자들, 업체 자체가 살아남기 힘들 것

[사진: WGN9 캡쳐]

요즘 논란이 많은 팁 문제에 대해서 식품 및 음료 업계 회원들과 국회의원들이 일리노이 법안을 가지고 토론을 벌였다.

22일(월), 쿼드 시티 지역의 실비스 소재의 프랑크 피자에서 주 하원 의원 엘리자베스 리사 헤르난데즈(Elizabeth Lisa Hernandez)가 후원하는 하원 법안 5345를 가지고 이뤄진 토론 역시 찬반이 첨예한 대립을 보였다.

현재 일리노이주의 최저 임금은 시간당 14달러인데, 팁이 포함된 소득을 가진 사람은 시간당 8.40달러 플러스 팁이다. 그러나 팁이 최저 임금에 미치지 못할 경우 고용주가 그 차액을 보충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은 어쨌든 최소한 최저 임금은 수령할 수 있다.

이에 대한 헤르난데즈 의원의 새로운 제안은 팁을 받는 직원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4달러로 인상하고, 여기에 팁도 추가하는 내용이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의 일부 식당 주인들이 해당 법안 통과 시 식당 존립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진행된 것이다.

일리노이 주 상원 의원 마이크 할핀(Mike Halpin) 역시 이것이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할핀 의원은 “나는 모든 근로자의 임금을 인상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이 변경사항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이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물론 일부 팁 근로자들은 최저 이하 임금(8.40달러)제를 폐지하면 팁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더 많은 직원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할핀 역시 직원들의 임금이 높아진다면, 더 좋은 직원을 선별하여 뽑을 수 있고, 이것은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일리노이주 허가 음료 협회(Illinois Licensed Beverage Association)의 사무총장인 Connie Cornmesser는 이 법안이 많은 기업에 경제적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그녀는 정식 인건비의 상승은 결국 음식값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팁을 주려하지 않게 될 것이며, 결국 실제 직원들의 수입은 줄어들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모든 경제적 측면에 인플레이션을 낳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각각의 이해가 상충하는 법안이 표결까지 가는데는 많은 시간과 또 난항이 예상된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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