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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식수 속 '포에버 케미컬'에 연방 규제안 최초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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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 중 PFAS류의 화학물질 규제, 이제 전국적 정책으로

올림픽 수영장 20개에 1방울의 양, 사실상 안전한 수준 없다고 선언

[사진: WGN 캡쳐]

바이든 행정부는 10일(수), 식수에 퍼져있는 독성물질인 '포에버 케미컬'에 대한 국가적 규제안을 최초로 설정했다.

이번 조치는 전국 식수에 스며들어 있는 PFAS(한국명 '과불화합물', 방수 및 논스틱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라고 알려진 종류의 화학 물질 양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전립선암, 신장암, 고환암의 위험 증가, 면역 체계 약화, 어린이의 발달 지연, 임신부의 출산율 감소 및 고혈압 증가에 영향을 끼치는 이 치명적인 화학물질은 자연 상태에서는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포에버 케미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규제안 수립을 통해 통해 일리노이 등 일부 주에서만 자체적으로 이뤄졌던 규제를 이제 전국적으로 적용하게 된 것이다.

EPA 관리자인 Michael Regan은 서면 성명에서 “PFAS로 오염된 식수는 이 나라 전역의 지역 사회를 너무 오랫동안 괴롭혀 왔다. 이 규정을 통해 약 1억 명의 사람들이 이러한 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수천 명의 사망을 예방하며 수만 명의 심각한 질병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규제안은 공공 수자원 시스템에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행정부는 추가로 양당 기반 시설법을 통해 개인 우물까지 PFAS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기 위해 10억 달러의 예산 배정을 발표했다.

구체적 수치는 다음과 같다.

가장 독성이 크고 악명 높은 PFAS(PFOA와 PFOS)에 대해 4ppt(parts per trillion)로 법적 제한을 설정했는데, 이는 올림픽 규모의 수영장 20개에 있는 물 한 방울과 같은 수준으로 목표수치는 '0'이다.

PFNA, PFHxS 및 GenX로 알려진 다른 PFAS 또한 법적 한도를 1억분의 1로 설정하여, 사실 상 "안전 수치가 없다"는 FDA의 선언과 일치하는 기준을 수립한 것이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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