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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소형 SUV 4만 3000여대 "반창고 리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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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 위해 튜브 설치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그쳐

근본적 문제인 연료 분사기 교체 안 하는 "반창고 리콜" 비판

도로교통안전국, 리콜 성과 면밀히 추적할 것

[사진: EDMUNDS 캡쳐]

포드는 연료 분사기 문제로 2022년 및 2023년형 Bronco Sport SUV와 2022년형 Escape SUV등 1.5리터 엔진의 소형 SUV 약 43,000대의 리콜을 결정했는데, 제대로된 리콜이 아니어 논란이다.

이번 리콜은 연료 분사기에서 나온 가스가 뜨거운 엔진 표면으로 누출되어 화재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인데, 포드 사가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연료 분사 장치에 균열이 생길 수 있고, 발화원 근처에 휘발유나 증기가 축적되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측은 5건의 후드 아래 화재와 14건의 연료 인젝터 보증 교체에 대한 보고가 있지만 충돌이나 부상에 대한 보고는 없다, 약 1%의 차량에서만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연료 인젝터를 교체하지는 않을 것이며,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리콜은 튜브 설치 및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에 그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비영리 자동차 안전 센터의 전무이사인 마이클 브룩스(Michael Brooks)는 이번 포드의 해결책을 "반창고형 리콜"이라고 부르며, 1%의 높은 고장률과 운전자들에게 여전히 존재하는 치명적 위험성 앞에서 비용 절감에만 노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NHTSA는 비용보다 문제의 근본 원인 해결에 노력을 기울이라며, "현장 데이터를 사용하여 그들의 성과를 면밀히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4월 1일부터 리콜 서신 통지를 받게 된다.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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