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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분기 신규 가입자 900만 명 추가로 사상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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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 공유 금지 정책 등 새로운 정책들의 영향

앞으로는 분기별 가입자 수를 발표하지 않을 예정

넷플릭스가 올해 1분기 동안 900만 명이 넘는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며 사상 최대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8일(목)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가입자 수가 16% 증가해 총 2억696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억6420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번 가입자 증가는 비밀번호 공유 금지 정책 등 새로운 정책들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며, 넷플릭스는 2분기 가입자 증가도 계절성 요인으로 인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분기 매출은 93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5.28달러로, 전년 동기 2.88달러에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92억8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4.52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넷플릭스는 이제 가입자 수 증가에서 수익성 강화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으며, 구독료 인상, 비밀번호 공유 금지, 광고 정책 강화 등을 통해 이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는 최근 시작한 게임 서비스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와의 장기 계약 등 새로운 시도에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넷플릭스는 분기별 가입자 수를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초기에는 가입자 수가 미래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였으나,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넷플릭스의 새로운 전략이 얼마나 효과적일지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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