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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시니어 어세신' 게임 경고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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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니어 학년들 사이에 유행

게임이 진짜 총기 위협으로 오인될 수 있어...주의 당부

[사진 : ABC7 캡쳐]

일리노이주 여러 교외 지역의 경찰서들이 고등학교 시니어 학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시니어 어세신'라는 게임에 대해 지역 사회에 경고를 발령했다.

거니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9일) 스키 마스크를 쓴 고등학생들이 총기 모양의 물총을 들고 식당에 들어가 식사 중인 학생들을 겨냥해 물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게임에서는 플레이어들이 무작위로 지정된 대상을 물총으로 공격해야 하는데, 일부 학교에서는 교내에서는 이 게임을 할 수 없다고 학교 규정으로 명시되어 있다.

또한 최근 이 게임이 진짜 총기 위협으로 오인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경찰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알링턴 하이츠, 바틀릿, 세인트 찰스 경찰 및 홈우드 학교 구역 153도 유사한 경고를 발령했다. 세인트 찰스에서는 지난 주 한 주민이 게임 참가자들을 총잡이로 착각해 경찰에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 : ABC7 캡쳐]

거니 경찰서는 진짜든 가짜든 총기의 묘사가 대중에게 공포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러한 사건은 무질서한 행위로 기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역 경찰과 학교 지도자들은 부모들에게 실제 무기처럼 보이는 물건을 소지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자녀들과 대화할 것을 요청했다.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문란한 행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세인트 찰스 경찰은 실제총기와 흡사해 보이는 물총의 사진을 공개했으며, 네이퍼빌 뉴콰 밸리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총기처럼 보이는 물건을 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으며, 홈우드의 한 중학교는 실제 총기를 가지고 있다는 잘못된 신고로 인해 잠시 폐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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