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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키 남성, 시티은행 상대로 사기 피해 관련 소송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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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법에 따라 송금이 이루어지기 전에 고객에게 알려야 한다"

피해액과 변호사 비용을 포함한 모든 손실 회복

[사진 : CNBC 캡쳐]

스코키에 거주하는 스콧 제이콥슨 씨가 여동생의 신탁 계좌에서 발생한 대규모 사기 사건으로 시티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를 했다.

2019년부터 여동생 로리의 법적 관리인 역할을 맡고 있는 제이콥슨 씨에 따르면, 그의 여동생은 진행성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으며, 그녀의 치료를 위한 자금은 부모가 사망하기 전에 시티은행에 마련한 신탁 계좌에서 출금됐다. 

제이콥슨 씨는 2021년 10월, 여동생 로리 씨의 계좌에서 121,000달러가 태국으로 불법 송금된 사실을 발견하고 즉시 사기 행위를 신고했으나, 시티은행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

제이콥슨 씨의 변호사는 시티은행이 사기 방지 및 피해 복구 조치를 소홀히 했다고 비판했다.

"은행은 법에 따라 송금이 이루어지기 전에 고객에게 알려야 한다. 이 사건에서 시티은행이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발견했다."라고 말하며 이 사건은 제이콥슨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주었고, 그는 여동생의 일상적인 돌봄 비용을 지불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변호인은 주장했다.

결국 법원은 제이콥슨 씨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로 인해 제이콥슨 씨는 피해액과 변호사 비용을 포함하여 모든 손실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 사기 피해자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권리를 주장할 것을 당부했다.

뉴욕 법무장관 레티시아 제임스는 시티은행의 느슨한 보안 절차가 제이콥슨과 같은 사기 피해자들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도난당하게 했다고 주장하며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은행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함을 강조하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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