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수상 택시, 주 7일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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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운행 재개(7-day service)
[사진 : Chicagowatertaxi.com 캡쳐]
이번 주말부터 시카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오랜만에 시카고 강을 따라 운행하는 수상 택시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시카고 수상 택시(Chicago Water Taxi)는 일주일 내내 운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운영사인 Wendella Tours and Cruises에 따르면, 수상 택시는 Ogilvie 역과 Union 역, Michigan Avenue, 그리고 차이나타운 사이를 연결하며 매일 운행된다.
승객들은 편도 티켓 6달러, 종일권 10달러, 주중 10회 탑승권 25달러로 이용할 수 있으며, 티켓은 온라인 또는 특정 정류장의 Wendella 매표소에서 구매 가능하다.
시카고 수상 택시 운영 책임자인 앤드루 사르기스(Andrew Sargis)는 "사무실로 돌아오는 통근자 수가 증가하고 관광객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서비스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것은 Metra 통근자들에게 출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버스나 자동차보다 통근의 질이 더 좋고, 관광객들이 도시를 탐험할 수 있는 재미있고 저렴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수상 택시는 일반적으로 교통 체증이 있는 경우나 장거리 기차를 이용해야 하는 통근자들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대안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West Loop의 Oglivie/Union 정류장에서 Michigan Avenue까지 이동하는 데 단 15분이 소요된다.
수상 택시는 독특한 레스토랑과 나인드래곤 월(Nine-Dragon Wall)로 유명한 차이나타운을 비롯한 시카고의 여러 지역을 연결해 주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이다.
시카고 수상 택시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통근 서비스를 중단했으나, 주말과 시카고 덕키 더비(Chicago Ducky Derby), 중국 드래곤 보트 경주(China Dragon Boat Race) 등 주요 행사 기간 동안 일부 노선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9월에는 출퇴근 시간대에 주 3일 통근 운행을 재개했다.
앤드루 사르기스는 2019년에 수상 택시가 425,000명의 승객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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